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정치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작금의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위해 모인 저희 자유문화국민연합 일동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 선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김 후보는 과거 민주화 운동·노동 운동으로 고초를 겪으면서도 민주화 유공자에게 주는 10억 원에 가까운 위로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 윤석열정부의 노동부 장관을 하면서 정부와 노동계의 합의를 이끌었고 이번 심야에 벌어진 대선 후보 교체라는 정당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을 맞았지만 결국 당원들의 노력으로 다시 후보자로 확정돼 11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저희 자유문화국민연합은 좌우를 떠나 오로지 대한민국을 반석 위에 세우기 위해 민초들이 모인 문화예술단체입니다.

 

그런 민초들이 이번 대선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전원이 일치된 뜻을 모았기 때문에 이렇게 지지 선언을 하게 됐습니다.

 

올해 치뤄지는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래서 좌우를 통합할 수 있는 김문수야말로 대통령으로 최적임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로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지도부의 ‘정당쿠데타’를 막은 모습을 보며 저희 자유문화국민연합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바로 설 수 있다는 희망을 봤습니다.

 

지도부의 독단이 아니라 당원들의 일치된 힘으로 잘못된 길을 바로잡는 것이 결국 민주주의의 올바른 모습이라 확신합니다.

 

대선 기간에 특정 정당·특정 후보를 지지 선언하는 것이 우리 단체에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있을지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자유문화국민연합 전원이 일치된 의견을 보여 이렇게 지지선언하게 됐습니다.

 

국민여러분!

 

12일부터 대선 선거 운동이 시작됐고 이제 둘째 날이 됐습니다.

모든 국민은 자신의 뜻을 밝힐 수 있는 자유가 있고, 침묵하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똑바르게 밝히는 일 또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기에 이렇게 나섰습니다.

 

저희 단체와 뜻을 같이 하는 국민들께서는 저희와 동참해 주실 것으로 믿고 이렇게 기자회견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