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재명, 사법부·언론·야당 탄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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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주의 지킬 대안”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2 14:15:03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학식먹자 이준석' 행사가 열린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이은창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통해 6.3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준석 후보만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킬 대안임을 강조했다.

이날 이 대변인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인용해, 국민 �模側� 이재명 후보의 정치보복 가능성과 민주주의 훼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보복을 할 것’이라는 응답이 53%로 과반을 넘었고, 삼권분립과 민주주의 위협에 공감하는 응답도 44%에 달하는 등 국민이 이재명 후보의 통합 메시지를 ‘선거용 가면’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사법부 장악과 연성 독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가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보는 게 좋다”며 애매한 태도를 보였고, ‘내란선동’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의 가면도, 김문수의 맹종도 뚫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로 이준석 후보를 제시하며, 진영의 이익이 아닌 국가의 미래와 시민의 자유와 정의를 강조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언론 혐오와 사법 리스크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 후보가 “언론의 왜곡과 가짜 정보에 가루가 됐을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구체적인 왜곡 사례를 밝힐 것을 요구하며, 이 후보가 사법부와 언론을 길들이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피해의식과 독재자적 태도를 지적하며, “국가 권력을 쥔다면 사법부와 언론, 야당을 탄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킬 후보는 오직 이준석”이라며, 이재명·김문수 후보와의 차별성을 부각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선 3자 대결 구도에서 50%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전날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5월 18~19일)에서 집계한 것이다. 이재명 후보는 50%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6%로 집계됐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61%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김문수 후보는 23%, 이준석 후보는 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46% 대 37%로 앞섰고, 호남에서는 69% 대 21%로 큰 격차를 보였다. 반면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58%로 이재명 후보(30%)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혜원 기자 hy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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