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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잠정치)를 기록하며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와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의 합산 투표율이 20.62%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2018년 7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20.14%)보다 0.48%p 높게 집계 돼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경신했다.
지역별로 전남은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나타냈다. 강원도와 전북·경북은 각각 25.20%‧24.41%‧23.19%로 뒤를 이었다. 이외 전국 평균인 20.62%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세종(22.39%) △경남(21.59%) △제주(21.38%) △충북(21.29%) △서울(21.20%) 등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대구로 14.80%였다. 이외 전국 평균보다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충남(20.25%) △인천(20.08%) △대전(19.74%) △경기(19.06%) △부산(18.59%) △광주(17.28%) 등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21.76%(잠정치)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보궐선거 유권자 120만1029명 중 26만130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보궐선거 지역 중 사전투표일 첫날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29.68%를 기록한 충남 보령‧서천이었다.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곳은 대구 수성을(16.88%)이었다. 이 외 △강원 원주갑 20.76% △경남 창원의창 17.69% △제주시을 22.31% 등이었다.
지난 대선에 참여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의 사전투표율은 24.94%,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출마한 성남 분당갑은 22.56%로 집계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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