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즉·강·끝 대응’ 한·미, 110여 대 전투기 날려 ‘연합 공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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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즉·강·끝 대응’ 한·미, 110여 대 전투기 날려 ‘연합 공중훈련’

한·미 공군 31일 북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 연합 공격편대군 훈련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0-31 17:42:02

▲ GBU-12 공대지 유도폭탄을 장착하고 임무공역을 향해 비행하고 있는 F-15K 전투기. 한·미 공군은 31일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30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사격장에서 적 이동형 및 고정형 표적을 타격한 실사격 훈련을 공개했다. 합참

합동참모본부가 31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고자 서해와 중부 내륙 공역에서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한·미 양국 군은 이 같은 훈련을 하며 북한 불법 도발에 대응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F-35A·F-15K·KF-16 및 F-16·FA-50·KC-330·MC-130K 등과 주한 및 주일 미군의 F-35B·F-16·A-10·MQ-9 등 총 110여 대의 공중 전력이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여 적을 압도할 수 있는 한·미 연합방위능력과 태세를 현시했다”며 “특히 적의 TEL 표적을 정확하게 타격하고·가상의 적 레이더망을 뚫고 은밀하게 침투해 적 지도부를 신속·정밀하게 타격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합참은 이날 훈련 사실을 전하면서 F-15K가 한의 이동식 발사대(TEL)를 모사한 표적을 공격해 폭파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북한은 같은 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면서 남북 간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GBU-12 공대지 유도폭탄을 장착하고 임무공역을 향해 비행하고 있는 F-15K 전투기. 합참

▲ GBU-12 공대지 유도폭탄이 적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를 모사한 표적에 정확히 명중하고 있다. 합참

▲ GBU-12 공대지 유도폭탄이 적 방공망을 가정한 고정 표적에 정확히 명중하고 있다. 합참

▲ 한·미 F-16, KF-16 전투기가 연합 공격편대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합참

장혜원 기자 hyj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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