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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가 청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이하의 청년 부부로 △2024년 1월1일 이후 초혼 혼인신고를 하고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사람들이 해당한다.
신청은 10월부터 대전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장려금은 하나은행 전용계좌(대전두리하나통장)로 지급된다.
부부당 최대 500만 원씩(1인당 250만 원) 1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며 전용계좌 계설 시 특별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결혼장려금을 통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청년들이 마음 놓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대전시의 올해 2분기 결혼 건수는 지난해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대전시가 발표한 결혼장려금 정책과 인센티브가 청년세대에 긍정적인 유인책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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