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도시공사(BMC)는 전기분야의 설계 품질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사업’의 전기 설계용역을 별도로 발주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건축사업에서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전기 설계용역을 포함해 일괄적으로 용역을 발주해왔다.
이 때문에 전기설계 업무의 독립성 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BMC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전기설비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시공을 위해 이번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사업’ 부터 건축설계와 전기 설계용역을 별도로 분리발주 한다.
이번 분리발주 과정에서는 지역기술자 고용 창출과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 전기설계업체를 포함한 지역 전문업체의 직접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BMC는 전기설계 분리발주 시행을 계기로 전기분야 감리용역 등 타 분야에서도 분리발주 확대를 적극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신창호 BMC 사장은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에 전기설계 분리발주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전문 기술 중심의 설계문화를 조성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엔지니어링 산업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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