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회·정당
윤상현 “尹 신당창당 제안 배격, 파면 결정 받아들여”
7일, 기자회견서 “윤 대통령 직접 독대, 소식 전해”
“대권 도전은 주변 사람들 목소리 듣고 있어”
“지금은 당원에 사죄하고 스스로 반성할 때”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7 15:22:31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변의 신당 창당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윤 의원은 대선 출마와 관련해 “주변 사람들 얘기하는 걸 듣고 있다”고 일단 직접 출마 의지와는 거리를 뒀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사실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하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런 말씀을 배격한다”며 "4일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당일과 6일 등 여러 차례 윤 전 대통령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탈당 조치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는 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우리는 전직 대통령의 자산과 부채를 같이 짊어지고 갈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분(윤 전 대통령)이 당에 부담되는 것을 원하겠나. 아니다”라며 "절연보다 무서운 건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끔 시간을 드리면 다 알아서 할 것"이라며 "적어도 그게 우리가 모셨던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 예의고 도리"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에 대해 “주변에서 ‘윤 어게인(윤 전 대통령의 복귀)’ 캐치프레이즈를 쓸 사람은 윤상현이다. 나와야 한다고 한다. 12·3 비상계엄 이후 비상계엄 문제부터 시작해서 당의 문제, 탄핵 반대 입을 누가 대통령 옆에서 해왔느냐”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처절한 반성과 당원에 대한 사과’에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자고도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10년 동안 두 명의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며 “모두 힘들게 배출한 우리의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는 당원이 느끼는 감정은 상실을 넘어 좌절과 분노로 차 있다”며 “당원의 이런 마음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했다.
 
윤 의원은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은 처절하게 반성해야 하고 당원께 진정으로 사과해야 한다. 또한, 지도부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그래야만 모두가 심기일전할 수 있고 소기의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오랜시간 당을 지켜온 저의 충정”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7
좋아요
3
감동이에요
0
화나요
6
슬퍼요
2
댓글 : 10
제발 나가주세요   2025-04-08 12:25 수정          삭제 윤석열씨는 자유통일당이랑 훨씬 잘 맞잖아요…거기 당원 다들 쌍수들고 환영할텐데 왜 안나가시는건가요 제발 자유통일당 가서 둥기둥기 받으며 행복하게 사세요 국힘에 남지 말고…
댓글달기
0        4
제발화짱죠님   2025-04-08 19:48 수정            삭제 여기계시지마시고 화짱죠님은 엠뷔이이이이이잉신에가서노세요
YOON AGAIN   2025-04-08 11:37 수정          삭제 YOON AGAIN
댓글달기
0        0
ㅇㅇ   2025-04-08 09:47 수정          삭제 윤통 뜻이 그러하다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지금의 국힘으론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것도 사실임. 대놓고 지도부 다수가 쁘락치인데 저것들 데리고 어떻게 이기란 건지.. 에휴 한숨만
댓글달기
5        0
제발   2025-04-08 01:38 수정          삭제 결국 탄핵된 대통령 둘 다 아무 잘못도 없는데 자신들이 모자라서 지키지 못한 게 잘못이란 얘기네 과장되었다 해도 둘 다 아무 잘못이 없지는 않았잖아요 무조건적인 감싸기가 무근 반성일까요....10년 동안 두 명의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걸 보니 여전하네요 반성은 없고 하기야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두 세번도 더 할 수 있는 명분을 주는 발언을 했는데요 뭐...애초에 다른 당의 다름 대통령이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계엄령을 갑자기 시행하면 아...고도의 통치행위구나....그렇게 받아들여주실수나 있을 지....
댓글달기
10        8
응 좌빨꺼지고   2025-04-08 09:27 수정            삭제 좌빨은 ... 여기서 거른다. 지능 어디 갖다 분리수거함? 평생 25만원 받길 소원하면 사는 인생들을 보니 안타깝다. 대통령이 계엄을 왜 했는지 백번 천번 설명을 해줘도 사실과 망상을 구분 못하는 새끼들. 그놈의 서울의 봄같은 ㅈ같은 영화보면서 감성팔이하는 너네들이 뭘 알겠니. ㅅㅂ 나라가 반국가세력에 넘어가게 생겼는데 ... 이ㅈㄹ하고있네. 유체이탈 화법은 너네 종특인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은 너네 빨갱이들처럼 나약하지 않다.
짱나   2025-04-08 17:41 수정            삭제 제발씨;다른데로 가세요왜 여기까지 와서 난리야한겨례 엠뱅신 거기로 가시오
심판자 하느님   2025-04-07 19:00 수정          삭제 신당 무당 소갈딱지당 갈아쳐당 똥싸는당. 100번 1000번 해바야 그나물에 그밥. 악마의 도시 서울. 박전대통령때의 비극적인사건때 적그리스도가 출현한걸 못보았나? 마귀새기들아
댓글달기
2        0
답답하네   2025-04-07 16:23 수정          삭제 탈당 창당하지 않는다면 윤통은 지지 못받습니다. 쟤네들 다 중도이지 보수가 아니에요. 윤상현도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하면 탈당해야 합니다. 윤통도 과연 보수일지 의문이네요. 트럼프가 거른 것도 이
댓글달기
8        1
끝까지지키지못햇다   2025-04-07 15:54 수정          삭제 이제 그원망 다 받아내소. 보수의가치는 분열하지않아야한다
댓글달기
2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 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충정로1가,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박용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