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부탄 DSP와 함께하는 ESG투어 일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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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탄우호협회, 8월27일~9월2일 부탄 ESG투어 진행
부탄 거물급 인사 다쇼 타지 도르지 DES 회장 방한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8 10:46:04

▲ 평화로운 공존의 나라 부탄은 개발보다는 천연 그대로의 자연을 보호하고 고유의 문화를 지켜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부탄우호협회

한국부탄우호협회(회장 김민경)가 작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부탄 ESG투어를 연다.

한국부탄우호협회는 7일 서울 종로 모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2회 2025 부탄 ESG 투어를 8월27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부탄의 다쇼 타지 도르지 DES(데숭 기능 개발 프로그램) 회장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다쇼 타지 도르지 DES 회장은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축 부탄 국왕은 제116회 국경일 연설에서 부탄을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지속 가능한 경제관문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셨다. 이에 부탄의 새로운 성지순례 코스를 개발, 마음챙김이라는 불교 이상을 실현하고 공동의 행복으로 나아가는 것에 이번 투어의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ESG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다.

27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여행 팀은 2일 차인 28일 방콕국제공항에 도착해 오전 6시30분 부탄 파로국제공항행 비행기로 환승한다. 오전 9시55분 부탄 파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팀은 가이드를 만나는 것으로 부탄 ESG투어의 본격적인 여정에 들어가게 된다.

ESG 투어가 일반 관광과 다른 것은 현지 ESG포럼과 성지 테크니컬 투어에 참여하고 부탄 DSP스켈링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DSP스켈링이란 부탄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술 훈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험이 진행되며 현지 청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5일 차인 31일에는 부탄의 상징으로 불리는 탁상사원을 돌아보게 된다. 부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랜드마크인 탁상 사원까지는 약 5~6시간 정도 소요되는 트래킹으로 진행된다.

오래 걷기가 불편한 참가자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산악 지형의 탈것인 조랑말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탁상사원을 돌아본 후에는 파로부탄재래시장에 들러 현지인의 삶과 문화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일정은 6일 차인 9월1일 호텔 조식 후 파로 국제공항으로 출발해 방콕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 부탄 ESG투어와 관련해 DSP스켈링을 설명하고 있는 김민경(왼쪽) 한국부탄우호협회 회장과 다쇼 타지 도르지 DES 회장. 임유이 기자

김민경 한국부탄우호협회 회장은 “평화로운 공존의 나라 부탄은 개발보다는 천연 그대로의 자연을 보호하고 고유의 문화를 지켜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부탄의 국민은 부탄 왕국이 추구하는 행복 정책에 만족하며 살아갈 뿐 아니라 관광객에게 대한 배려와 친절을 통해 부탄을 세계 많은 나라의 관광객이 가장 찾고 싶어 하는 힐링여행지로 만들었다. 8월 말에 진행되는 ESG투어를 통해 평화롭고 고즈넉한 자연 그대로의 나라 부탄을 찾아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쇼 타지 도르지 DES 회장은 겔레푸 영적 프로젝트 불교 책임자로 국회의원(2013~2018)과 국가평의회 의장(2018~2023)을 역임한 부탄의 거물급 인사다.

그의 이번 방한은 부탄이 한국부탄우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부탄 ESG투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뜻한다.

임유이 기자 ly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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