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관광공사,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방한 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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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개국 주요 여행 관계자 초청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9 10:55:17

▲ 경기관광공사가 마련한 팸투어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파주 개성인삼캐기 체험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일본·동남아시아 위주의 인바운드 관광시장 공략을 넘어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9일부터 16일까지 미주·유럽·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현지 관광객들이 선호할 만한 관광자원 중심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리얼 코리아 경기웰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및 티웨이항공의 인천-밴쿠버 신규 취항도 계기가 되었다. 미국·캐나다 여행사 및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인 유럽·오세아니아 6개국을 포함 총 8개국 19명의 주요 여행 관계자가 팸투어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와 공사는 △도내 유네스코(UNESCO) 등재 문화유산 △지역내 특산품 체험 △K푸드 △아웃도어 콘텐츠 등 초청 국가에서 선호할 만한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수원화성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 등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밥 직접 만들기 등을 진행해 지속가능 관광(ESG)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인 치맥 막걸리 시식 및 비건 비빔밥 등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현지 관광객의 관심과 특성 등을 감안한 콘텐츠 위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파주 캠프그리브스와 개성 인삼캐기·한지공예·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전통문화 체험은 다른 해외 지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만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과 인상을 남겼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공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국가별 트렌드 및 선호에 맞춘 상품을 개발해 방한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다양화 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팸투어가 국제 항공노선 확대에 발맞춰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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