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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폐현수막의 새로운 활용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사이클 체험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5월부터 9월까지 관내 유치원 2곳(8개 반)·초등학교 9곳(47개 반)을 대상으로 총 31회에 걸쳐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구미시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단순 이론중심교육이 아닌 실습중심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획해 교육적 목적달성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고 유치원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강의실에서 자원순환이론과 함께 △폐현수막 방향제 만들기 △행잉플랜트 식물 심기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물품제작활동 등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했다.
시는 폐현수막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이를 활용한 장바구니·우산 등의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해 전통시장이나 공유우산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은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과 연계돼 지역사회복지에도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순 구미시 자원순환과장은 “어릴 때부터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일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과제이다”라며 “시민눈높이에 맞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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