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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폐지폐를 활용한 하나은행의 알람시계가 2025 맥스서밋 어워즈에서 은행·카드 부문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다.
하나은행은 22일 마케팅 학술대회 ‘맥스서밋’에서 자사의 알람시계 ‘돈나와라 머니클락’이 은행, 카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파쇄된 5만원권 폐지폐를 활용해 제작됐다.
하나은행 디지털 마케팅팀은 돈나와라 머니클락은 “고액권인 5만원권 지폐 만을 채워넣어 돈이 갖고 있는 좋은 기운을 유쾌하게 표현했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만원권 폐지폐를 활용한 시계 ‘머니클락’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작품에는 “시간은 금이다”란 문구가 삽입됐다.
‘돈 꽃다발’처럼 지폐를 상품으로 활용한 경우는 많았지만 파쇄된 지폐를 활용한 경우는 적었다. 지폐는 주화와 달리 훼손을 금지하는 조항은 없으나 굳이 유통중인 지폐를 파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자사에 회수된 파쇄 폐지폐를 이용해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왔다. 하나은행은 2022년부터 머니드림 베개를 필두로 돈방석(머니드림 방석) 등 폐지폐를 활용한 상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추첨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도 하나은행은 8월 28일까지 자사 고객에게 ‘돈나와라 머니클락’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하나은행 고객은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하나원큐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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