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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국내 1위 자산 규모와 고객 수를 보유한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로 2001년 11월 옛 국민은행과 옛 주택은행 간 합병하면서 설립됐다. 2008년 KB금융지주 출범 후 자회사로 편입되어 현재에 이른다.
KB국민은행을 이끄는 이환주 은행장은 1964년 태어나 서울 선린상업고(현 선린인터넷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
1991년 주택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KB국민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이 외에도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거쳐 2022년 KB생명보험 대표이사에 선임된 그는 통합 생명보험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과 조직·거버넌스·문화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았다.
이후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이 합병해 출범한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이사로 근무하면서 신속한 조직 정비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었으며 요양 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에도 뛰어난 경영 수완을 발휘했다.
다양한 업적을 내온 그는 글로벌 사업 추진력 강화, 근본적인 내부통제 혁신 및 기업문화 쇄신, 명확한 의사소통 프로세스 정립 등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이끌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올해 초 KB국민은행장에 선임됐다.
그는 취임사에서 “리테일, 기업금융,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자본시장, 디지털 등 각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목적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을 본질적인 측면에서 통찰하며 재정의하고 재설계해야 한다”며 “숲 전체를 바라보고 ‘나무’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어야한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사회, 직원과 함께 성장하고 멀리가기 위한 새로운 동행을 시작하자”고 설명했다.
굳은 다짐을 발판으로 KB국민은행은 실적 반등하면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2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5%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관련 기저효과가 소멸되고 유가증권 관련 실적 등이 회복된 영향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67조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0.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실수요자 중심의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1.3%, 약 2조3000억 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우량 중소기업(SME) 및 소상공인(SOHO) 대출 위주의 선별적 성장 추진으로 전년 대비 0.6%, 약 1조1000억 원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6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증가했고,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18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좋은 실적과 함께 최근 KB국민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와 KB희망금융센터 설치·운영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취약계층의 금융 회복을 돕기 위해 나섰다.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연 신용회복위원장과 이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채무 조정과 신용 회복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금융 채무조정과 재기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 중심’과 ‘디지털 혁신’을 중점으로 은행의 발전을 이끄는 이 은행장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소재 폭포동힐스테이트 내 은평뉴타운폭포동4-2단지 한 호실을 2010년 3월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66.41㎡(약 50.33평), 전용면적 134.87㎡(약 40.79평)로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2023년 4월 매매된 9억9000만 원이다. 현재 호가는 12억~15억 원선이다.
폭포동힐스테이트는 진관내천을 따라 4개 단지가 일자로 들어서 있는데 그중 이 은행장이 소유하고 있는 4-2단지는 최고 20층, 15개동, 571가구, 전용 101~166㎡의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은평뉴타운 북한산 자락, 북한산둘레길과 인접했으며 주변에 기자촌근린공원, 물푸레근린공원, 향림근린공원, 이말산, 진관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건너편에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까지 이어지는 실개천 산책로도 있다.
역 뒤편에는 롯데몰 은평점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은진초, 신도초교, 신도중, 신도고, 은평메디텍고 등 교육 시설도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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