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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이 한국 불교문화의 다양한 모습을 현지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한국 불교문화 체험 주간’ 행사를 21∼30일 개최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스님)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연꽃등·염주 만들기 체 및 사찰음식 특강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또한 ‘부처님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한국 산사의 풍경과 수행자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인 21일 개막식에서는 조계종 어산종장 동환스님의 화청(소원성취 및 기원을 위한 전통불교의 노래 의식)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공연 △반야심경 인경 체험 △사찰음식 핑거푸드 시식 △스님과의 차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2일에는 사찰음식 장인 여거스님이 한국 전통 사찰음식 강의를 연다. 가을 영양밥과 깍두기 만들기 실습 시간을 제공함으로 참가자들이 한국의 사찰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3·26일에는 세종학당 한국어 강좌 수강생 80명을 대상으로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불교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한국 템플스테이 소개 △연꽃등 만들기 △염주 만들기 등을 통해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4일에는 오사카 코리아타운의 조계종 사찰인 청광사에서 ‘일일 템플스테이 체험’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청광사 주지인 도해스님이 체험 시작을 알리는 △입재식 △사찰 예절 소개 △선 명상 프로그램 △차담 등을 진행한다.
김혜수 원장은 “불교문화는 한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장 오래된 문화콘텐츠다. 이번 행사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불교문화 체험 주간’으로 양국 간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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