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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여성복지과에서 주최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대상 ‘세계요리대회 쌈 마이웨이’(이하 세계요리대회)가 19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문화의 요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상호문화 이해를 증진하고 소통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세계요리대회는 2022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번째를 맞았으며 한국·중국·일본·베트남·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로 구성된 8팀이 출전해 다채로운 쌈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김은경 아산시 여성복지과 과장을 비롯해 김소영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조진선 아산요리전문학원 원장·이혜란 전년도 우승자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맛·창의성·위생·조리법 등 구체적 기준을 두고 공정하게 심사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여 수상팀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심사 결과는 구절판 요리를 선보인 ‘아산쿡’(asancook) 팀이 대상에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월남쌈을 만든 ‘고향의 맛’ 팀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짜조를 제출한 ‘미소’ 팀이 차지했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다양한 대회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간의 소통 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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