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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 ‘2024년 잔류농약 국제 분석능력 평가(FAPAS)’에서 최고 수준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FAPAS는 전 세계 농·식품 화학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테스트로 잔류농약·중금속·식품첨가물 분야에서 전 세계 정부기관·대학·민간 연구소가 참여해 숙련도를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각 기관에 동일한 시료(딸기 퓨레) 배포해 잔류농약 성분의 분석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7개 농약 성분의 분석 결과를 제출했으며 이 중 프로퀴나자드는 Z-Score(비교평가) 값이 0.1을 기록해 최고 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 Z-Score가 ±2 이내일 경우 양호 등급으로 평가되며 0에 가까울수록 우수한 평가를 받는데 공사는 제출한 모든 성분에서 Z-Score 값 0.2~0.5를 기록하며 뛰어난 분석 능력을 재확인했다.
공사는 2013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2020년에는 ‘안전성 검정기관’으로도 추가 지정받아 무기성분 및 유해물질 분석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2016년부터는 미생물 및 방사능 검사까지 실시하며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하는 가락시장·강서시장에서 매년 유통되는 288만t의 농수산물과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급식용 2.4만t의 농수산물이 철저한 검사를 거쳐 시민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공사의 안전성검사 연구원들은 정밀한 검사를 통해 잔류농약이 포함된 농산물을 걸러내고 안전한 농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 분석능력 평가에서 공사의 잔류농약 분석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우리 안전성검사 연구원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 업무에 대한 대내외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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