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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후로 신용카드 관리에 소홀할 경우 금전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금감원은 27일 신용카드를 해외 거래에 사용할 경우 도난 및 부정사용, 수수료 과다로 재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출국 전에 카드사에 연락해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 결제를 할 경우 해외원화결제 서비스가 적용돼 3~8%의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결제 후 카드 영수증에 현지통화 금액 외에 원화(KRW) 금액이 표시됐다면 원화결제 서비스가 적용된 것이므로 취소하고 현지통화로 다시 결제하라고 당부했다. 해외 숙박, 항공권과 같은 고액 결제의 경우 부담스러운 금액을 수수료로 부담하게 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해외 여행 중 신용카드의 분실 및 도난을 방지하고, 도난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카드 결제내역을 문자나 톡, 알림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신청해 카드의 부정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하는 신용카드 증권사 앱 혹은 분실신고 전화번호를 기록해 분실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연락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 카드사에 연락해 여러 카드사의 카드를 일괄 분실신고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해외사용안심설정’으로 카드 사용 범위를 제한해 사고 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여권상의 영문 이름과 카드상의 영문 이름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카드 뒷면에 반드시 서명토록 했다. 또
금감원은 카드를 분실 및 도난당하거나 위조 및 변조될 경우 국내보다 대처가 어려워 피해 금액이 클 수 있으므로 신용카드의 해외 이용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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