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장동혁 국힘 대표, 8일 단독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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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와 오찬 뒤 진행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05 18:02:40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5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국정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한다”며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서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정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는 당 대표 외에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이 각각 참석하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특히 오찬 뒤에는 이 대통령과 장 대표 간 단독 회동도 이어질 예정이다. 앞서 장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단독 회동은 이 같은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동은 장 대표 취임 이후 박준태 국민의힘 당 대표 비서실장과 3∼4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고, 이날 오전 회동에 최종 합의했다.

김 비서관은 “장 대표 취임 후 우 정무수석이 축하 난을 전달하며 이 대통령의 회동 의사를 전달했고, 이 대통령도 미국·일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우 정무수석에게 장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협치를 강화하기 위해 모임을 추진해 왔다”며 “의제는 특별히 사전에 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될 예정이고, 시간도 자연스럽게 시작과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등과 인사를 거부하고 있는데, 이번 한자리에 모이는 것에 대해 정 대표의 불만 등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불만이나 이견은 전혀 없었다”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대화 필요성에 동의하고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진강 기자 kjk2156@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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