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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군이 덮쳤을 때, 문제의 90명의 정체가 계속 문제가 된다. 이는 2024년 12월3일 계엄이 발동한 이유를 밝힐 중요 단서가 된다. 또한 이봉규TV는 총선 3주 전(2020.3.26) 염태영 수원시장은 ‘선거연구원을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활용’이라는 보도를 했다.
4.15·4.10 총선이 계속 문제가 된다. 이봉규TV(2024.12.27.), 〈선관위 연수원, 계엄군에 뭘 들켰길래 무전기 들고 직원들 통제했나?〉라는 보도에서 90명의 정체가 하나씩 드러난다. 필자가 집중한 것은 언론 보도의 문제이다. 주류 언론은 부정선거 문제를 계속 함구하고 있다. 언론은 사실의 정확성·공정성·객관성의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사물·사건·사람·제도에서 ‘자아를 위한 존재’를 밝혀야 할 때이다.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부장(12.27), 〈확 달라진 KBS… ‘4.15 부정선거’ 의혹 첫 기획보도〉, “밤 ‘9시뉴스’에 총 4편 심층보도… 부정선거 규명 새 국면. KBS가 선거 부정 가능성에 대해 26일 처음으로 집중 보도했다. KBS는 26일 밤 9시 톱뉴스에 이어 총 4편의 부정선거 소식을 정규뉴스로 편성했다”라는 내용이다.
주류 언론의 수난시대이다. 오히려 스카이데일리와 유튜브가 득세하고 있다. 동아일보 남혜정 기자(12.26), 〈방송시장 역성장… 작년 광고매출 19% 줄어〉, “지난해 국내 방송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4.1% 감소하며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광고 매출은 20% 가까이 급감했고, 유료방송 가입자 성장률도 0%대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5일 발표한 ‘2023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방송산업 매출액은 18조95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8004억 원) 감소했다. 특히 방송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9.2% 감소한 2조49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종합편성·보도전문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5172억 원) 감소한 7조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 제공 매출(콘텐츠 대가 수익)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부진으로 전체 매출액이 하락했다.”
스카이데일리 허겸 특별취재부장(12.27), 〈편파 보도에 구독자 뿔났다… 조중동 독자 이탈 가속〉, “‘조중동’으로 통칭되는 조선·중앙·동아일보 구독자들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카이데일리가 런칭한 유튜브 채널은 하루 만에 구독자가 1만 명을 돌파하면서 보수 언론의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듯한 양상이다.
26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전통의 보수언론으로 꼽혀왔던 조중동 3사는 구독을 끊는 절독 전화가 쇄도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조선일보 관계자는 “구독자의 절독 전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라는 취지로 본지에 알려왔다. 조선일보 절독률은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권순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칼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조선일보 구독을 취소한 독자가 20만~30만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폭로했다. 전체 발생 부수가 100만 부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무려 30% 정도의 독자가 등을 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박 대통령 탄핵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자들의 이탈률이 증가하고 있어 내부에서 비상이 걸렸다”고 했다.
중앙일보는 jtbc의 아니면 말고 식 보도에 강한 불만을 품은 시청자가 신문 절독에 나서면서 연일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넋두리가 들린다. 이 같은 조중동 독자 탈러시는 유능한 기자들이 몰지각한 기사를 쏟아내는 데 대한 국민의 분노가 표출된 것 아니냐는 진단이 나온다.
조우석 평론가는 “계엄 실패 이후 돌아가는 현 상황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와 한치도 다름이 없다”며 “당 대표를 포함한 집권 여당 내부에 배신자가 등장하고 야당이 어부지리를 챙기는 구조, 그리고 끝내 국회에서 대통령을 졸속 탄핵 시도하는 과정까지 놀랍도록 닮았다”고 촌평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이게 다 언론이 부채질하는 난리통이라는 점이고, 제2차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자 제2차 언론의 난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며 “조중동은 어쩌면 그렇게 천편일률적으로 윤석열정부를 악마화하는지 끔찍하다”고 한탄했다.
조선일보 사설(12.28), 〈“총 쏘고…” “계엄 두, 세 번” 심각한 그날 尹발언〉, 주요 언론은 부정선거를 이야기하지 않으니,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인지 설명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일선 군 지휘관들에게 전화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도 했다고 한다.
검찰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포함한 내용이다. 대통령이 총기 사용을 언급했다는 것도 충격적이고, 사실이면 명백한 위헌·위법이다. 헌법과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으로 사법부와 행정부의 권한은 제한할 수 있어도 입법부 활동을 정지시킬 수는 없다. 검찰은 이런 정황과 진술 등을 근거로 윤 대통령의 행위가 국헌 문란 목적이 인정되는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조선일보 사설(12.28), 〈29건 ‘연쇄탄핵병’ 민주당도 이 전체 사태에 큰 책임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권한대행 탄핵소추의 정족수가 무엇인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행한 탄핵소추다. 민주당의 한 대행 탄핵은 뚜렷한 위헌 위법 행위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를 위한 조기 대선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 소추도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윤석열정부 출범 후 이런 식으로 발의한 탄핵소추안은 무려 29건에 이른다. 전 세계에 이런 나라가 없을 것이다. 29건 중 민주당이 실제 국회에서 일방 통과시킨 것이 13건이다. 감사원장 탄핵소추, 동일 장관(이상민 행안부 장관) 2번 탄핵 시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탄핵안 발의 등 사상 초유의 일들을 벌였다. 이 대표를 수사하는 검사들도 무더기 탄핵소추됐다.”
입법·사법·행정에 한 팩의 문제가 생겼는데, 언론까지 그 팩에 의해 움직인다. 공공부문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공정·정의가 상실되니, 폭력과 테러의 세상이 된 것이다. 언론은 신뢰를 가치를 전하는 것으로 보도한다. 조선일보 신동흔 기자(2019.3.13.), 〈“가짜뉴스 설칠수록 전문 저널리즘 가치 커져”〉, “저는 ‘시민기자’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전 세계에 퍼뜨릴 수 있지만 그렇다고 기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조너선 먼로(52) 취재및보도총괄본부장(the Head of Newsgathering)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영국대사관·언론진흥재단 공동 주최로 열린 ‘디지털시대 저널리즘의 미래’ 세미나 참석에 앞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에 관한 주제 발표를 맡은 그는 “기자는 자료를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을 더하는 전문적인(professional) 과정을 거친다”며 “시민들도 표현의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중간 단계인 언론을 배제하고 소식을 전할 수도 있지만, 이는 개인의 능력이 확대된 것일 뿐 그렇다고 시민이 기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 전문 저널리즘이 없다면 정보는 풍부하지만 세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800여 명에 달하는 리포터와 해외 특파원들을 지휘하며 BBC의 ‘뉴스 보스(boss)’로 불리는 그는 무수한 속보와 페이크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에 “처음이 되기보다 정확하게 하는 것이 낫다(it's better to be right than to be first)”고 말했다. 이는 BBC의 원칙이기도 하다.
그는 “얼마 전 영국 왕실에서 발생한 필립 공(公) 교통사고 보도에서도 우리는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속보를 포기했다”며 “기자라면 누구나 속보에 대한 압박을 받겠지만, 정확성은 그보다 더 소중한 가치”라고 했다. 먼로 본부장은 “모든 것은 브랜드의 가치로 되돌아오는 법”이라며 “산업으로서 우리는 높은 수준의 저널리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보도하는 내용이 정확하고 공평할 때 어떤 권위가 이의를 제기해도 우리는 ‘진실성’에 근거해 반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X 오정환 칼럼(12.6), 〈대통령 탄핵은 안 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많은 우파 인사들이 박근혜 한 사람만 들어내면 나머지 정치세력은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오판이었다. 민주당이 집권하자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우파사냥’이 시작됐다. 무려 200명 가까운 사람들이 감옥에 갔다. 그들에게 씌워진 죄목보다 민주당 정권 때 권력자들이 더 청렴했다고 보지 않는다.
해양세력과의 연합에서 멀어져 중국 중심의 질서 안으로 바짝 다가섰다. 전근대적 이념으로의 퇴보가 우려되는 선택이었다. 경제 정책은 대한민국 미래까지 망가뜨렸다.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마법의 모자에서 성장이 아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나왔다. 원전 등 차세대 중심 산업의 불씨마저 꺼뜨릴 뻔했다. 정당의 집권이 정책 비교가 아닌 탄핵 광풍으로 이루어지고,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추구 세력이 거의 붕괴돼 견제 기능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그 위기를 거쳐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뤄낸 것은 선거의 기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또다시 역사가 반복되려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선포로 사태를 악화시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의원 수를 앞세워 정부를 마비시켜온 민주당이 집권해야 할 이유라고는 할 수 없다. 우파 정치인과 지지자들을 탄압하는 명분이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추구해 온 세력을 말살하는 결과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자유주의 언론은 입법·사법·행정 한 팩의 편향성, 즉 정치공학에 휘둘려서는 않된다. 출입처 중심으로부터 물론 벗어나야 한다. 그래야 편향성을 줄일 수 있다. 언론은 사실의 정확성·공정성·객관성을 주요 덕목, 즉 가치로 여겨야 한다.
여기서 ‘객관성’은 의미심장하다. 헤겔은 “객관성을 ‘자아를 위한 존재’(being for self)로 보았다(G.W.F Hegel, 1977:76). 전통적으로 격물치지(格物致知·물(物)에는 본말(本末)이 있고 사(事)에는 종시(終始)가 있으니 선후를 가릴 줄 안다면 도(道)에 가깝다)로 ‘자아를 위한 존재’와 같은 맥락이다. 객관성에는 본질적이고 다양성이 존재한다. 각 물건·사람·사건·제도에는 본질이 있는 것이다. 즉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이다. 만약 본질을 상실하게 되면 비판을 통해 그 본질 그대로를 이해하려고 한다. 언론은 공정·정의를 통해 그 물건·사람·제도를 존재 그대로 인식을 한다.
언론은 사실의 정확성·공정성·객관성으로 기사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금 주류언론이 보니 1987년 노태우 민정당 대표는 6.29로 “정부는 언론을 장악할 수도 없고 장악하려고 시도하여도 안 된다. 언론을 심판할 수 있는 것은 독립된 사법부와 국민이다”라고 했다.”
언론은 “염태영 수원시장, 선거연수원을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라는 의미를 성찰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이 왜 해외입국자를 선관위 연수원에 몰아넣은 것인가? 누가 봐도 선관위를 의심하게 된다. 더욱이 현재 난맥상은 언론뿐만 아니라 사법부가 한 팩이니, 국민이 나서 방송을 끄고, 절독운동을 한다. 존재 가치가 흔들리는 주류 언론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주류 언론은 부정선거로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다. 언론의 다양성은 난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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