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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김천에서 열리는 ‘2025·26년도 경북종합 체육대회’의 상징물인 앰블럼·마스코트·포스터·슬로건을 260만 도민에게 첫 공개했다.
최종 확정된 경북도민체전의 상징물은 3월부터 약 두 달간 전국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작품 중에서 확정됐다.
상징물은 김천시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 용역을 거쳐 수정·보완했으며 디자인표준화 규정집을 구축했다.
엠블럼은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김천의 초성인 ‘ㄱ’과 ‘ㅊ’을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비상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했고 주황색은 ‘행복도시 김천’을 초록색과 파란색은 ‘삼산이수 김천’을 상징한다.
마스코트는 시의 캐릭터 ‘오삼이’를 채택하고 성화 봉송을 함께할 캐릭터는 김천의 시조이자 경북의 도조인 왜가리로 정했다. 하단에 교차하는 철도와 기차는 김천의 십자축철도망을 상징한다.
포스터는 공모전 최우수작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선수들의 모습과 시의 대표 명소인 사명대사공원·연화지·부항댐과 김천의 미래 산업을 상징하는 드론과 철도를 포함했다.
슬로건은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이다. 이 슬로건은 체육을 통한 협동과 화합의 가치가 담았고 ‘경북시대’는 과거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었던 옛 영광을 재현코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엠블럼·포스터·슬로건은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2026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공동으로 사용해 통합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 마스코트의 경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대회 특성에 맞게 응용한 전용 마스코트를 활용하고 나머지 3개 대회에서는 동일한 마스코트를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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