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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은 박용철 군수가 11일 강화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산악동호회 ‘마니산악회’의 첫 신년 산행에 참석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산행은 산악회에서 먼저 박 군수에게 신년 첫 산행에 함께할 것을 요청했고 박 군수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동행하게 됐다.
군수가 동호회 행사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마니산악회 윤승구 회장은 “군의원 시절부터 워낙 격의없이 친근한 성품이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동우회 윤 회장은 “박용철 군수께서 바로 흔쾌히 수락하셨는데 직원들과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모습에 군수님의 진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 동우회 회원은 “군수님은 평소 등산을 즐기지 않는다고 들었다. 쉬어야 할 주말에 우리 동호회원들과 함께 등산해 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박 군수께서는 정말 힘드셨는지 가장 늦게 마니산 정상에 오르셨다. 그래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군수님을 응원했다”라고 즐거운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어떤 동호회든 요청이 있으면 자주 참석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 “공무원들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다양한 직원 복지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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