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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가 악취관리지역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악취관리지역 주변 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서산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되며 4월부터 2026년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1990년 이후부터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15년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의 시민에게 폐암·간암 건강검진비를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악취관리지역 주변 지역에 해당하는 대산읍 화곡리·대죽리·독곶리·대로리·오지리·기은리 등이다.
아울러 시는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 대상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2026년에는 짝수년도 출생 대상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건강검진 대상 확인 신청 후 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검진받으면 되고 검진 후에는 건강검진비 계산서·영수증 등 검진 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2층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 환경안전팀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장기간 악취에 노출된 시민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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