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과 함께 꽃길을”… 마포구, 11일 벚꽃 페스티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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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드 R6·R7, 희우정로 등 벚꽃길 따라 문화공연·체험 행사
벚꽃 포토존·캘리그라피·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9 09:15:33

서울시 마포구는 11일 레드로드 일대와 희우정로 등의 벚꽃길에서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은 주민과 방문객이 소중한 사람들과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벗과 함께 꽃 동행’이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장소는 벚꽃길이 있는 레드로드 R6와 R7·레드로드 발전소·합정동의 희우정로와 홍대솔내길·토정로다.

개막식은 레드로드 R7에서 1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사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벚꽃 퍼포먼스와 다양한 문화 공연이 방문객의 흥미를 한껏 북돋을 예정이다.

행사 장소 곳곳에는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한 레드로드 R7과 홍대솔내길에는 벚꽃의 낭만을 더욱 돋보이게 할 가랜드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마포구는 벚꽃과 관련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과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커다란 벚꽃 나무 그림에 벚꽃잎을 그리는 프로그램과 멋글씨(캘리그라피)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봄꽃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벚꽃길 내 주요 지점을 방문하여 도장을 찍는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해 마포 곳곳의 벚꽃 명소를 널리 알리고 방문객이 마포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7일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하여 레드로드와 용강나루소공원·상암 야생화정원에 사계장미·황매화·소나무·산수유 등 약 3520주의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심 속 자연 친화 공간을 만들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곳곳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가 많다”라며 “‘벗꽃동행, 마포벚꽃 페스티벌’에 오시어 벚꽃과 함께 봄의 향연을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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