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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건설 현장에서의 누수 사태를 교훈삼아 공동주택 건설 전 과정을 철저히 점검해 공사가 끝난 뒤 하자로 인한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점검 대상은 공동주택 승인 단계에 있는 현장 5곳(처인구)과 현재 공사 중인 주택 건설현장 11곳 등 총 16곳이다.
시는 공동주택과 직원 그리고 시 공동주택 품질 검수 위원 등 민간 전문가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4월28일부터 5월13일까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 시공 상태와 방수·균열 발생 여부와 시공 도면(방수계획도) 검토 및 시공 완료 구간 확인 등이다.
특히 △옥상 바닥이나 모서리 방수 마감 상태 △지하층 슬래브 전기·기계실 등의 방수시공 여부 △방수계획도의 적정성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지하구조물 방수 설계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구조체 균열 발생 현황과 시공의 적정성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시는 방수처리의 적정성이나 구조체 균열 발생 현황이나 슬래브 및 외벽 방수시공 상태 등에 대해선 피해 발생 가능성을 진단해 예방책에 대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해당 현장에서 반영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수 시공 사례가 나오면 관내 건설 현장으로 공유·확산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양지면에서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들의 피해 사례가 있었던 만큼 시가 공동주택 건설의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조치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에서 건설되는 아파트에 대해선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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