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1º
습도 55%
청주 13º
습도 35%
전주 12º
습도 55%
)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보수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그중 특이한 정치인을 꼽으라면 영면한 유천호 전 군수다. 이는 사라지지 않는 지역 정서다.
강화군의 보수 논객들은 유 전 군수에게 눈도장을 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현실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이제 그림자 지우기에 한창이다.
물론 유 전 군수에 대한 공과 실이 있다. 그러나 고인이 강화를 사랑했던 진심과 정치인으로서 영향력은 인천시에서 뛰어넘을 정치인이 흔치 않다.
유 전 군수는 실제 고목과 같았다. 유 전 군수의 리더십은 보수의 지킴이로 진보 쪽이 뛰어넘을 수 없었으며 그 영향력은 대단했다.
유 전 군수와 함께 했던 군민들은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적장자라고 표현했던 박용철 군수의 행동과 배준영 의원의 흠결이 의문을 제기하고있다.
그 이유는 실제 여론조사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면 알 수가 있다. 흠결이 많은 시의원과 구의원을 공천함으로써 짬짬이 정치색이 뚜렷했다.
바닥 민심은 그들이 지역의 지도자로 부상하면서 정치 셈법만 따지는 게 아닌지 묻고있다.
정치는 사람들의 도리를 위해 있다. 그럼에도 유 전 군수의 향수를 기리는 주민들에게는 홀대론으로 비춰지고 있다.
유 전 군수를 정치적 발판으로 삼던 그들의 진심은 어디에 있는지 묻고 있다. 유 전 군수에게 정치를 배웠다던 신념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고인에 대한 정치 의리인지 그 행동에 대해 묻는다. 후배들을 키우지 않는 강화의 권력은 영원하지 않을것 이라는 지적이다.
유 전 군수가 다진 정치 유산을 유실시키고 있다는 소리다.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고 했던가. 영원히 권력을 누릴 수는 없다고 하지 않던가.
강화사람들은 이런 행적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계승에 대한 뜻이 나와야 한다는 중론이다.
강화는 특색이 있는 고장이다. 정치인들이 유 전 군수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을지에 대한 시각은 계승 의리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배 의원과 박 군수에 대해 나누기 정치보다 의리를 중시하는 정치를 이어가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크다. 과거가 없는 현재는 있을 수 없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