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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대형화물차 증가에 대응해 강서시장 주요 출입문에 2단 무인 주차요금 정산기 3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서시장은 총 5개 출입문에 입차로와 출차로가 각각 2개씩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출차로 10곳 중 2곳은 유인정산소로 나머지 8곳은 무인정산기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기존 무인정산기는 모두 1단 구조로 차량 높이가 큰 대형 화물차 기사는 요금 정산을 위해 하차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공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출차 정산 지연으로 인한 차량 정체를 방지하고자 출차량이 많은 1번·2번·5번 출입문에 각각 1대씩 2단 무인정산기를 설치했다. 1번 출입문 좌측 출차로와 5번 출입문 우측 출차로는 기존 1단 정산기를 2단으로 교체했고 2번 출입문 우측 출차로는 기존 유인톨부스를 철거한 뒤 2단 무인정산기를 설치해 무인으로 전환했다.
또한 화물차 대형화에 따라 출입 시 구조물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자 출입문 주변의 노후 미사용 주차관제기기와 톨부스도 철거해 출입구 환경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강서시장은 주차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무인화 추세에 맞춰 주차요금 정산소를 지속적으로 무인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말부터 2번 출입문 유인정산소를 추가로 무인 운영으로 전환해 앞으로 출차로 10곳 중 9곳을 무인정산기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현금 결제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1번 출입문 유인정산소는 계속 운영된다.
신장식 공사 강서지사장은 “강서시장 이용 고객이 무인 정산기 이용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출구 정산 교통 체증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하기 위해 2단 무인 정산기 설치와 출입문 환경 정비를 시행하였다. 앞으로도 주차장 이용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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