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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다산성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 ‘2025년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독서와 사회적 이슈를 결합한 온라인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윤리·인공지능·청소년 범죄 등 현실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토론하며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다산성곽도서관은 7월부터 ‘우주토크’라는 이름의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을 총 3회 운영할 예정이다. 논제는 △인공지능 작품을 예술로 인정할 것인가 △촉법소년 연령 하향 필요성 △로봇세 도입의 타당성 등 청소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됐다. 도서관 측은 이러한 주제가 청소년의 비판적 사고를 자극하고 독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산성곽도서관이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 대상 독서토론으로 향후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도서관이 청소년 세대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및 모집 관련 내용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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