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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에서 전역을 앞둔 육군 병장이 아파트 고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과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8일 경찰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전북 진안읍의 한 아파트 14~15층 높이에서 병장 A(20대)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발견 당시 군복을 입은 상태였으며, 해당 아파트는 거주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전북 소재 한 육군 부대에 복무 중으로, 전역을 앞둔 상황이었다. 휴가 중이 아니었으며, 전날 저녁 점호 이후 부대를 무단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잠정 판단했다. 이후 시신은 육군에 인계됐다.
군 관계자는 “저녁 점호 이후 부대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군·민간 수사기관이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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