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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디딤돌대출 한도가 약 5000만원 줄어든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아파트값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의 일환으로 방 공제 면제와 후취담보대출 제한을 7일 예고했다.
방 공제는 주택담보대출 시 최우선변제금을 떼어놓고 대출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아파트의 대출 가능액이 약 5000만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5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방 공제 면제를 중단하면 대출 가능액이 3억5000만 원에서 3억200만 원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 디딤돌대출을 활용한 신규 분양 아파트의 잔금대출이 제한된다. 이는 준공 전 아파트에 대해 담보 설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출을 우선적으로 실행하는 후취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조치다.
다만 신생아특례대출은 기존 한도가 유지되고 부부합산 연 소득 2억 원 이하로 요건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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