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정명규 총장 취임··· “대한민국 대표 공립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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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전문인력 특성화 교육대학 구축 등 4가지 비전 제시

이진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10 16:03:58

▲ 충남도립대는 10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정명규 제8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립대

정명규 제8대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10일 대학 해오름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 총장의 취임사가 이어졌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축사를 유재룡 정책수석보좌관이 대독했다.

이어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윤여권 청양군 부군수·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명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행사가 열렸다.

정 총장은 “충남도립대는 도민의 성원과 구성원들의 헌신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립대학교로 자리 잡아 왔다”며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대한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대학 간 경쟁·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형명이 가져오는 급격한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이다”라며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 미래 직무 능력 브랜드 가치 1위 공립대학교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총장은 크게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미래형 전문인력 특성화 교육대학을 구축하는 것이다.

정 총장은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즉시 채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라며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인재 양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 신설의 뜻도 내비쳤다.

정 총장은 “높은 공무원 양성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 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다”라며 “도정과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재학생이 공공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총장은 평생교육을 활성화해 도민과 함께하는 대학△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을 만드는 동시에 혁신적인 유연한 학사제도와 실질적인 지원책을 도입하여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끝으로 정 총장은 “충남도립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공립대로 도약하도록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실무형 총장이 되어 이 땅에서 가장 가치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천안 출생인 정 총장은 △단국대 대학원 응용광학 석‧박사 취득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 △국립한경대 산학협력단장 △전북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진서 기자 ljs@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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