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º
습도 65%
강릉 15º
습도 40%
광주 16º
습도 40%
)
오늘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보수진영의 두 집회가 동시에 펼쳐졌다. 헌재 앞에서는 현 시국에 항의하는 삭발식이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 변호인단 김계리 변호사 등이 현장을 방문해 삭발을 결심한 애국 시민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한편 그들의 뒤에서는 시민들이 이미 수일 간 단식농성을 진행 중이다.
불과 도보 약 5분 거리에서는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을 축하하는 공연집회가 열렸다. 밝고 환호성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노래를 부르고 구호를 외쳤다. 이 현장에도 윤상현 의원, 민경욱 전 국회의원, 송영선 전 국회의원이 참여하여 짧은 연설과 함께 구속취소 결정을 응원하는 동시에, 헌재의 탄핵심판 기각 결정을 촉구했다.
분위기는 상반되지만 같은 애국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두 행사가 가까운 거리에서 열리면서, 헌재 인근은 한쪽에서는 긴장과 결의가, 다른 한쪽에서는 축제의 열기가 공존하는 독특한 풍경이 펼쳐졌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79
좋아요13
감동이에요12
화나요0
슬퍼요1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