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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유한킴벌리 김천공장(공단1길 34)과 신음근린공원 내 크리넥스 숲에서 산불예방캠페인과 나무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13일 김천시에 따르면 크리넥스 숲은 유한킴벌리가 2024년 팥배나무 142주를 기부해 신음근린공원 내에 조성한 숲이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비료주기를 비롯해 숲 환경정화활동도 벌였다.
이날 산불예방캠페인은 작은 불씨가 초대형산불로 번지면서 힘들게 가꾸어 온 숲이 잿더미로 변하고 수많은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은 데 따른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였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크리넥스 숲은 유한킴벌리의 지속가능경영의지를 담은 공간”이라며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자사 공익캠페인을 추진하며 숲을 매개로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숲을 가꾸고 산불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불 없는 푸른 김천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확대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김천시 개령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산에서 산불발생시 초기대응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기계화 산불진화 2차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장에는 고압분무기·연막탄 등의 장비를 활용해 실제 상황을 가상으로 재현하면서 직원들과 산불감시원들의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김천시는 산불 예방 현수막을 각 마을에 게시하고 영농 부산물 파쇄 금지 협약서에 서명을 받는 등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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