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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질환 쇼그렌증후군 환자를 위한 첫 치료제 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바티스는 11일(현지시간) B림프구 활성화 인자 수용체(BAFF-R)를 표적 항체치료제 후보 아날루맙(Ianalumab)이 쇼그렌증후군 환자 대상 NEPTUNUS-1/2 등 두 건의 3상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아날루맙은 노바티스가 지난 2024년 2월 스위스 소재 모포시스(MorphoSys) 인수를 통해 확보한 BAFF-R 표적 후보물질로 쇼그렌증후군 환자에서 과활성화된 B세포를 고갈시키고 BAFF-R을 억제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는다.
두 건의 임상 연구 중 NEPTUNUS-1는 활동성 쇼그렌증후군 환자를 위약과 비교해 한 달에 한 번 피하주사를 투약, 위약과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NEPTUNUS-2는 한 달에 한 번 또는 3개월에 한 번 투약하는 패턴으로 쇼그렌증후군 질병활동지수(ESSDAI)의 점수 변화를 평가했다.
노바티스는 두 임상에서 일차 평가지표를 모두 달성했다고 향후 학술대회를 통해 자세한 연구결과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쇼그렌증후군은 여성에서 더 흔한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침샘과 눈물샘 등 외분비샘을 공격, 안구건조증과 구강건조증 등을 일으킨다. 이외 관절통과 피로감을 유발해 류머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하게 되고 방치 시 림프종 위험이 증가하고 장기 침범이 나타날 수 있다. 현재까지 치료제는 없으며 대증요법이 제한적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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