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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국가직 수습사무관들과 도지사 간의 소통 자리를 마련해 공직자의 자세와 사명감을 공유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박완수 도지사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지사와 2025년 국가직 수습사무관과의 솔직·공감 토크’를 열고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조언을 전달했다.
박 지사는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권한을 누리기보다 책임과 의무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혜택을 체감하거나 협업 성과를 만들었을 때 보람을 느꼈다”며 수습사무관들에게도 중앙과 지방 상생을 당부했다.
실무수습은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됐으며 금융위원회·행정안전부·환경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방송통신위원회·특허청 등 중앙부처 배치를 앞둔 10명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수습사무관들이 지방행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임용 예정 부처와 희망 부서를 고려해 배치했으며 △응급구조 대응체계 시찰 △원자력 발전산업과 스마트공장 현장 방문 △남해안 관광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오후에는 산청 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재난 대응체계와 중앙정부 역할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수습사무관들은 “경남의 산업·관광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도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공직자로서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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