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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이른 추위에 맞춰 겨울 상품 판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기요·히터·핫팩 등 주요 난방용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화롯불 핫팩’ 3종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블랙앤데커 카본 전기요(1인용)’는 3만9900원, ‘신일 석영관 미니히터’는 1만9900원이다. ‘3H 한일 탄소전기요’는 5만9000원, ‘카프7핀 미니 라디에이터’와 ‘오아라운드 PTC히터’는 각각 3만4900원이다.
가습기 수요도 늘며 관련 제품 판매가 강화됐다. ‘신일 가열식 가습기’는 9만9000원, ‘오아 플렌티플렛 접이식 가습기’는 4만9000원에 판매된다.
패션 부문에서는 자체브랜드(PB) ‘데이즈(Daiz)’의 ‘더 부드러운 니트’가 9900원에 판매된다. 지난해 직소싱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가격을 약 38% 낮춘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18% 신장했다. 올해는 여성용 터틀넥·하이넥 제품군을 리뉴얼하고, 남성용 니트(1만9900원)도 추가로 선보인다.
또한 이마트는 속옷 브랜드 ‘TRY’와 협업한 ‘히트파워 웜웨어’ 시리즈를 출시했다. 상·하의 모두 9980원에 판매되며, 신축성과 복원력을 강화한 기능성 제품이다.
이외에도 ‘오왈라 텀블러’ 전품목은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과 10% e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가 대대적인 난방용품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불과 10월 초까지 반팔을 입어도 춥지 않았던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지면서 급히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면서다.
그 결과 이달 17일~23일 일주일 간 난방가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뛰었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요가 122%, 전기매트가 114%, 히터가 22% 늘었다. 난방가전 외에도 핫팩 매출이 73%, 성인 웜웨어가 38% 신장하며 전체적인 난방용품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시즌 트렌드에 맞는 고품질 생활용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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