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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17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2일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함께 ‘IBK-키움 중소·중견 점프업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총 17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750억 원을 출자해 키움PE와 공동으로 운용하며, 투자기간은 지난 10월부터 2030년 10월까지다. 제조업, 친환경 산업, 디지털 전환 등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단기 수익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키움PE와 함께 ‘IBK-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설립해 한라캐스트·스탠다드에너지 등 12개 중소기업에 약 130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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