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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건강한 모자보건 기반 마련과 저출생 문제에 대처하는 정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구는 최근 시에서 주최한 ‘모건보자사업 유공 표창’에서 기관과 개인 부문 모두 ‘사업 으뜸이’로 선정돼 시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해 자치구 모자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적을 세운 기관과 개인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구는 임신 준비에서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건강 서비스의 거점인 ‘햇빛센터’가 대표적인 모자보건 정책으로 대상자 중심의 맞춤 보건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구는 보건복지부의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 출산과 육아에 대한 교육, 정신건강 관리, 사회복지서비스를 하나로 연계하고 영유아 건강 간호사의 방문간호 서비스를 펼쳐 엄마와 아이의 건강한 새출발을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혼인 외 임신을 한 여성들이 사회적 편견과 환경적 요인으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혼모의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처끝센터’도 주목받고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처끝센터’에서는 임산부 등록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외에도 마포애란원 등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경제 여건 등에 맞는 종합 서비스로 비혼모의 출산과 양육을 체계적으로 돕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과 출산, 양육은 더 이상 한 가정 내의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하는 고귀한 일”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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