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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신학기 학교급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의 작업장과 전처리 시설을 점검하고 품목별 수급 상황을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점검을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1차는 지난달 17~20일 전남·경남·경북·충북·제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2차는 지난달 24~26일 전북·충남·경기·강원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작업장과 전처리 시설 점검 결과는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평가에 반영되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품목별 수급 상황 조사에서는 일부 지역의 겨울 폭설로 인해 오이·애호박 등 과채류 생육이 부진한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3·4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사는 이번 점검에서 생산자단체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실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헌 농산급식팀장은 “학교급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산지의 친환경 생산자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공사는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신학기 급식 재료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특별 근무 체제를 운영하며 공급 상황을 신속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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