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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는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기장군2)이 서울대병원·부산광역시·기장군 등과 함께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회의를 주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 내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을 비롯해 박종철 의원, 기장군의회의 박홍복 의장 및 구본영 부의장, 박우식 의회운영기획위원회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부산시 반도체신소재과장 등 부산시 관계자, 기장군 전략사업추진단장 등 기장군청 관계자, 서울대병원 우홍균 중입자가속기 추진단장과 장비구축업체 및 시공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보고 및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의 2024년도 사업 실적을 보고에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의 공정률이 현재 64%에 달하고 있고, 4월 중 주요 건축공사 완료, 장비 설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또 공사발주 및 공법변경 등 관계기관 협의 소요기간 반영 등의 변경계약에 따라 기존의 2026년 12월31일까지였던 사업기간이 2027년 8월31일까지로 8개월 연장되면서 총사업비가 303억 원 증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의원은 현안 보고 후 “현재 주요 건축공사가 4월에 완료될 예정이므로 중입자가속기 설치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장비 설치 이후 인수·검사, 시운전, 식약처 승인 등의 절차를 고려할 때 추가로 발생한 303억 원의 사업비 증액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의 협의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부산시와 기장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가 예정된 일정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울대 중입자가속기사업단과 부산시, 기장군청 등이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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