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날 화성 동탄역에 이어 21일 출근길에 수원 법원사거리에서 1인시위를 이어갔다. ‘내란수괴 즉시파면’ ‘내란종식 행동이 답이다’ 등의 손피켓을 들고서다.
김 지사는 이달 10일 퇴근길에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항의와 탄핵인용을 촉구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시작한 이래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성남·광교중앙역·하남 미사역·의정부역 등 도내 여러곳을 순회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김 지사는 “지사로서 일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급적 제 목소리를 내면서 조속한 탄핵 인용의 필요성을 계속 주장하겠다”며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 힘·파주1)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 탄핵 남발 규탄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1인 시위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고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5당이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30번째 탄핵 남발을 저질렀다”며 “탄핵 자판기로 전락한 민주당은 해산해야 한다”고 콕 집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치 쇼를 넘어 탄핵 쇼를 즉각 멈춰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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