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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 30여 명이 9일 서울에서 출발해 19일 안동에 도착했다.
4월 30일 일본 도쿄까지 총 1158km 구간을 걷는‘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는 1607년(선조 40년)부터 1811년(순조 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일본으로 파견한 공식 외교 사절단, 조선통신사가 다닌 옛길을 다시 걸어보는 행사다.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을 기념해 2007년 시작해 2년마다 열렸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열리지 못하고 2023년 재개해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했다.
안동에 도착한 행렬단은 20일 하회마을 등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21일 의성으로 향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렬단을 환영하고 조선통신사가 지나갔던 길을 걸으며 선조들의 뜻과 역사를 살피는 기회다”며 “남은 기간도 건강하게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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