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영상미디어센터 ‘시민 누구나 영상 제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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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작·편집 기술·상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시민 2만2851명 방문… 10대 방문비율 49%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23 11:05:49

구미시가 23일 ‘2024년 한 해 동안 구미영상미디어센터방문자가 총 2만2851명(드림큐브 5846명 포함)이며 특히 10대까지의 방문비율은 49%에 달해 시민들의 창작과 학습을 돕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는 △미디어라운지 상영관 △1인 스튜디오(2실) △라디오 스튜디오가 조성돼 있고 부속 드림큐브에는 △교육 및 대여용 콘텐츠제작 장비가 구비된 기자재실과 △교육실 △편집실(3실)로 분류돼있다.

이 중 드림큐브를 제외한 센터 방문객은 0∼10대 8344명(4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3755명(22%)·30대 3401명(20%)·50대 이상 방문객도 990명(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 유형별로는 시설 대관이 1만1790명(6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상영관 이용이 8877명(75%)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미디어 라운지는 1948명(17%)의 시민들이 미디어 체험 및 창작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집계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시민들이 영상 제작부터 상영·편집까지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디지털카메라·캠코더·삼각대 등 총 39종 212대의 장비를 시민들에게 대여해 영상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1층에는 3D 상영과 7.1채널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갖춘 상영관·미디어 라운지·기자재실이 있으며, 2층에는 라디오 스튜디오·1인 스튜디오·편집실 등 영상 제작과 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드림규브는 전시 컨테이너 6개 동으로 구성돼 다양한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문화 감각을 자극하고 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들이 영상제작과 편집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1개 강좌가 개설돼 4113명의 시민이 수강했으며 영상 촬영·제작·편집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사진 촬영·스피치·스마트폰 활용 강좌 등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업한 ‘갤럭시 아카데미’를 통해 스마트폰 최신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활용법을 교육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무료 또는 최대 1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센터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독립·예술·다큐멘터리 등 다양성 영화를 정기 상영하며 시민들에게 폭넓은 영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영화 상영은 지난해 총 43회·119편을 상영했으며 특별 영화 상영 11회(14편)·영화감독·배우와 함께하는 ‘코멘터리 상영회’ 10회를 진행해 깊이 있는 영화 감상을 지원했다.

코멘터리 상영회는 영화 상영 후 감독·배우와의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작품을 깊이 있게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내 영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미디어 기술의 창작기회를 넓혀 젊은 구미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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