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2025년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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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한 경북구미지역 외국인노동력 활용방안’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23 11:20:01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미상의 2층 대강당에서 ‘2025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윤재호 경북·구미상의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상공의원, 회원사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관계자, 언론사 등 1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의 개회사와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김장호 구미시장의 축사에 이어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한 경북구미지역 외국인노동력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발표에 나선 신선호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변화에 대한 진단’을 주제로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대구·경북지역의 외국인 인구증가·고령화·전문인력 감소 등의 변화를 진단하고 전문인력 유입 촉진과 유학생 유치·사회보장제도정비 등 지역 맞춤형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는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으로 ‘구미 외국인산업인력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주제로 지방소멸가속화 문제를 지적한데 이어 경북 산업별 외국인노동자 수요분석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은 장기정착형·전문인력 중심 정책전환과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외국인 근로자 정주지원 방안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패널토론은 김경민 계명대 경제금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주제 발표자를 포함해 구자희 경상북도 외국인공동체과장·신세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심규정 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조윤정 아주스틸(주) 인사팀장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인력 활용 및 구미시 발전전략이 논의됐다.

또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의 장기정착지원·광역 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외국인 기숙사환경개선 등 다양한 정책방향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날 토론결과는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고 고급인력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앙정부차원의 세제·보조금 지원을 비롯해 획기적 정책개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제안됐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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