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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자 13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앞서 이 대회 선수단을 이끌고 갈 선수단장으로서 자신감을 한껏 드러낸 출사표를 던졌다.
백 단장은 그러면서 1400만 도민의 응원을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농구·수영·역도·디스크골프 등 모두 15개 종목에 570명의 선수단을 꾸려 참가한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선수 31명 등 총 49명 참가인원이 확대된 규모다.
백 단장은 “그간 학교체육 활성화 도모와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학생의 신체적·정신적·환경적 제약을 벗어나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노력해왔다”면서 “경기도는 장애학생들이 차별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선수단은 지난해 목포에서 열린 대회에서 역대 최다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간 거점학교중심으로 우수선수 관리에 집중하였고 취약종목 선수보강에 힘써 대회를 준비해왔다”며 “이같은 장애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을 온 도민이 함께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지난해 전국체전이 열렸던 경상남도 김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 17개 시도 4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개막해 16일까지 나흘간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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