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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해 2050 부산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환경 정책과 그간의 성과, 향후 계획 소개에 나섰다.
BPA는 부산항의 에너지자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신항 배후단지 등에 35.9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도입 운영 중이다.
또 작년 10월부터 신항 북 컨테이너 배후단지 내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항만 내 수소 인프라 확대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BPA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목표 설정에 따른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발주 등의 환경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선사들의 선대구조 개편에 대응한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은 향후 항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부산항은 지난해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실증사업을 수행한 이후 메탄올은 작년 11월, LNG는 올해 2월부터 상업 운영을 개시했다.
부산항만공사 소유의 항만 안내선은 전기추진선으로 신규 건조해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연말부터 운항을 개시할 전망이다. 기존에 유류를 사용했던 선박의 동력원을 전기로 대체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직접 배출을 100% 감축했다.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의 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이번 WCE를 통해 국제사회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뜻깊다”며 “향후 진해신항 건설과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 인프라 개선과 친환경 정책이 조화롭게 성장해 나가는 부산항의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의 다양한 환경 정책 추진성과들은 2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WCE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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