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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식품제조업체 ‘푸드홀릭’이 제조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큐브릭코퍼레이션’이 판매한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아플라톡신이 검출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독소의 일종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18일로 표시된 200g 용량 제품으로, 총 567.8kg(2천839개)에 달한다.
검출된 아플라톡신 총량은 ㎍/kg 기준 총 19.3으로 기준치 15.0을 초과했으며, 이 중 발암성이 높은 B1 성분은 14.4로 기준 10.0을 넘었다.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잘 생성되는 곰팡이독소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고양시청은 식약처 지시에 따라 해당 제품의 신속한 회수에 나섰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즉각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로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유형상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으로 분류된다.
식약처는 이번 회수 조치 외에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행위 발견 시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내손안’ 앱이나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를 통해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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