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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국가 차원의 천연물 의약품 안전·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할 연구 인프라가 새롭게 구축됐다.
18일 양산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날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식약처, 경상남도, 양산시 및 부산대 관계자와 지역 정치권,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구축 사업은 총 341억 원 규모로 국비 286억 원, 도비 22억 원, 시비 33억 원이 투입됐다. 연구원은 천연물 유래 의약품의 품질관리 기준 정립과 안전성 평가, 연구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연구시설은 부지면적 3686.97㎡, 연면적 531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됐으며 장비실·품질관리실·분석실 등 연구 중심 공간을 갖췄다.
운영 인력은 2027년까지 총 41명 규모로 채용을 완료한다. 원장 1명을 비롯해 책임연구원 8명, 선임연구원 17명, 연구원 15명을 확보하며, 채용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준공식은 준공 커팅식과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개식선언, 경과보고, 환영 및 축사,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연구원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천연물 의약품 관리체계 확립의 ‘국가 거점 연구기관’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산시는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이 산·학·연 협력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 기반 확장과 국가 연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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