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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포럼에서 바이오마커 개발 기업 ‘셀키’(Cellkey) 홈페이지 소스코드를 탈취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셀키는 소스코드를 탈취당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셀키는 21일 취재진에게 내부 진단 결과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확인 결과 소스코드 유출이 없었고 일부 폴더 구조만 카피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KISA 관계자는 “기업의 해킹 신고 접수 여부와 관련해서는 외부에 전달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외부로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해킹 포럼 ‘브리치포럼스’에 한 해커는 셀키 홈페이지 소스코드를 탈취해서 판매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소스코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프로그램)의 제작에 필요한 코드를 설계에 맞춰 구성한 것으로, 웹 사이트 등의 ‘설계도’다.
하지만 셀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소스코드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해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실제로 셀키의 홈페이지 소스코드가 유출됐다고 해커가 주장한 것이 지난달 11일임을 감안할 때 1개월여 시간이 흘렀음에도 셀키의 홈페이지에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해킹 방지를 위해 엄격한 보안테스트를 거쳐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모든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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