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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청약 시장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당첨되면 시세차익이 수억 원 예상되기 때문에 특별공급에서 수만 명이 몰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특별공급에는 3만947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40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최초 유형에는 1만9312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경쟁을 보였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규모 신축 아파트다.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까지 총 267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3~104㎡의 58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송파구 최고가에 속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낮아 당첨 시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2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했으며 3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12일부터 15일까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인천 송도에서 분양한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역시 흥행을 이어갔다. 413가구 모집에 286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6.9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인천 특별공급 청약 중 가장 많은 신청이 들어왔다.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은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핵심 부지에 위치한 최고 40층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삼성물산이 직접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자체 개발 사업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성공적인 흥행은 예상된 결과였으며 인천에서도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축 청약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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