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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가 필리핀 라스피냐스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 조류박람회에서 ‘서산천수만’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조류박람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됐으며 시는 이번 행사에서 다음 개최지인 서산시와 서산천수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아시아 조류박람회는 조류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0년 필리핀 다바오시티에서 처음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 최대 조류 행사다.
21·22일 운영된 홍보 부스에서는 서산의 문화와 관광·천수만을 알리고 룰렛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산버드랜드에 자리잡은 멸종위기종 황새 부부를 모티브로 제작된 기념 배지는 부스 운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3일 시는 이완섭 시장의 영상 인사를 시작으로 풍물 공연과 서산시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인 ‘서산의 밤’을 진행했다.
특히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한 시의 홍보영상은 아름다운 천수만과 새들의 신비로움이 하나의 영상으로 온전히 담겨 극찬을 받았다.
이 시장은 “아시아 조류 박람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새’라는 하나의 주제로 소통된 아름답고 즐거운 행사다”라며 “내년 시에서 개최될 아시아 조류박람회도 국제행사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산 아시아 조류박람회는 2025년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산버드랜드와 천수만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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