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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프로그램이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또다시 소개된 것이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앞서 이달 23일 BBC 뉴스 정시 방송에서는 ‘솔로몬의 선택’이 혼인율과 출산율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집중 조명됐다. 이번 보도는 BBC의 TV·디지털 비디오·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해졌다.
BBC 뉴스 유튜브 채널과 한국어·중국어·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에서도 관련 내용이 공개되며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BBC는 성남시가 올해 일곱 번째로 개최한 만남 주선 행사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판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7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100명을 초청해 연애코칭·1대1 대화·단체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인터뷰를 통해 현대사회의 바쁜 일상 속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현실도 조명됐다.
한 참가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시간이 없었지만 성남시가 제공한 기회를 통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기존 정책들이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행사를 확대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솔로몬의 선택’은 이미 여러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 뉴욕타임스(2023년 8월7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2023년 9월30일) 영국 로이터 통신(2023년 11월27일) 미국 보스턴글로브(5월14일) 미국의 블룸버그(11월1일) 등은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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